이해인 詩 모음 이해인 수녀의 詩 모음 이해인 본명 이명숙 1945년 강원 양구 출생 1970년 [소년]지에 동시 '하늘', ' 아침' 등으로 추천 1981년 제9회 새싹 문학상 1985년 제2회 여성동아 대상 1998년 제6회 부산여성 문학상 2004년 제1회 「울림예술대상」 한국가곡작시상 부문 수상 시집 '내 혼에 불을 놓아'(1979), '민들레의 영.. Chigong story/poems 2010.04.14
혼자 놀기, 그 치명적인 외로움을 아는가? 실패한 사랑을 이야기해도 되는가 김 재 찬 실패한 사랑을 이야기해도 되는가? 창 밖에 눈 내리고 아직도 바람 매운데 그 바람 끝에 설핏 눈물이 나도 좋더라 봄이 온다고 말하지만 나는 아직도 겨울에 붙잡혀 너를 꿈꾼다. 깨어나지 못할 그 긴 잠 그 속에서만 가능하다, 눈 뜨면 마른 시간들만 서걱이.. Chigong story/poems 2010.02.15
2009 년 봄 2009년 봄 봄은 오지 않았다, 이 마른 땅에. 사람들은 봄을 잃었고 봄 노래도 잊었다. 사랑을 꿈꾸지도 않고 남의 사랑을 엿보려 하지도 않는다, 이제 귀를 열려 하지도 않는다. 보다도 사람들은 시름에 겨웁다. 오늘 하루를 살아내기가 막막하고 내일은 더 막막하다. 한데도 배반자들은 위정(爲政)의 단(.. Chigong story/poems 2009.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