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례(喪禮) 2

제사축문에 대하여

제사축문에 대하여 제사축문 서식을 옛것과 근대 것을 비교하여 보니 일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고 옛날 유학자의 집약된 표본으로 감히 이를 비판함이 아님을 전제하고 의문점 또는 난해한 점 그리고 심오한 의의를 찾아 이해와 공감대를 이루고자 합니다. 첫째 연호(年號) 둘째 삭(朔)과 월건(月建)의 관계 셋째 종합으로 알아봅니다. 연호(年號)의 문제 근대서식에는 연호가 빠지어 있는데 그 사유를 살피건대 근대서식의 적용을 대전(大田)의 회상사(回想社) 발행의 대동보 부록의 58면에서 65면까지의 축문 서식을 활용함이 사실이다. 그런데, 한결같이 연호가 빠짐을 볼 수 있다. 태세(太歲) 간 지(干支)는 60년마다 되풀이되므로 연호(年號)가 표기됨이 마땅하다. 옛날 우리나라에는 주자가례를 토대로 유종(儒宗)으로 추..

상례(喪禮)-초상에서 탈상까지

■ 상례(喪禮): 초상에서 탈상까지의 행사예절 지금은 時代의 흐름에 따라 장의사(葬儀社)에 맡기면 장의사 사람들이 절차에 따라서 행하지만 그래도 내가 알고 있으면서 행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좋겠기에 적어본다. * 초종(初終): 사람이 죽어서 처음 마치는 것 임종(臨終)을 말하는데 병이 급하여 유언(遺言)이 있으면 기록(記錄)하거나 녹음(錄音)을 해두며, 새 솜으로 입과 코를 덮어 기운이 끊어지기를 기다리되 남자는 부인의 손에, 여자는 남편의 손에 죽지 않으며 기운이 끊어진 뒤 수시(收屍)를 해야 되는데 수시는 임종을 모신 분들이 조용히 명복(冥福)을 빌고 침착하게 눈을 쓸어 감기고 입과 코를 새 솜으로 막고 입을 다물게 한 뒤 머리를 바르게 하며 손발을 백지로 묶어 바르게 하고 홑이불로 덮은 다음 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