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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모시기

서 태평 2009. 2. 17. 02:33

1. 기제축의 예시

 

   ① 부모의 기제축

 

  <부(父)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5월 7일 효자 ○○은(는)

아버님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부(父)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五月壬戌朔 七日戊辰 孝子 ○○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부(父)의 제삿날 모(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5월 7일 효자 ○○은(는)

아버님과 어머님 안동김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부(父)의 제삿날 모(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五月壬戌朔 七日戊辰 孝子 ○○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孺人安東金氏 歲序遷易

  顯考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모(母)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6월 15일 효자 ○○은(는)

어머님 안동김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모(母)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六月辛卯朔 十五日乙巳 孝子 ○○

  敢昭告于

孺人安東金氏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모(母)의 제삿날 부(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6월 15일 효자 ○○은(는)

아버님과 어머님 안동김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부모님의 하늘같은 은혜를 헤아릴 수 없어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모(母)의 제삿날 부(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六月辛卯朔 十五日乙巳 孝子 ○○

  敢昭告于

顯考 學生府君

孺人安東金氏 歲序遷易

  顯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昊天罔極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② 조부모의 기제축

 

  <조부(祖父)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7월 21일 효손 ○○은(는)

할아버님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부(祖父)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七月辛酉朔 二十一日辛巳 孝孫 ○○

  敢昭告于

顯祖考 學生府君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조부(祖父)의 제삿날 조모(祖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7월 21일 효손 ○○은(는)

할아버님과 할머님 전주이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아버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부(祖父)의 제삿날 조모(祖母)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七月辛酉朔 二十一日辛巳 孝孫 ○○

  敢昭告于

顯祖考 學生府君

顯祖 孺人全州李氏 歲序遷易

  顯祖考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조모(祖母)의 기제축> - 한글

2005년 8월 9일 효손 ○○은(는)

할머님 전주이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모(祖母)의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八月辛卯朔 九日己亥 孝孫 ○○

  敢昭告于

顯祖 孺人全州李氏 歲序遷易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조모(祖母)의 제삿날 조부(祖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글

2005년 8월 9일 효손 ○○은(는)

할아버님과 할머님 전주이씨의 신위 전에 삼가 고하옵니다.

오늘은 할머님께서 돌아가신 날입니다.

조상님께는 추원의 예를 드리고 있사오며

조부모님께 영원토록 영모의 예를 드리고자

맑은 술과 간소한 제수를 올리오니

흠향하시옵소서

 

  <조모(祖母)의 제삿날 조부(祖父)와 합설하는 기제축> - 한문

維歲次乙酉 八月辛卯朔 九日己亥 孝孫 ○○

  敢昭告于

顯祖考 學生府君

顯祖 孺人全州李氏 歲序遷易

  顯祖位 諱日復臨 追遠感時 不勝永慕 謹以 淸酌庶羞

  恭伸奠獻 尙

 

 

2. 제수를 진설하는 방법

 

  ① 과(果=과일)줄

  조율이시(棗栗梨)라 하여 진설자의 왼쪽부터 대추(조棗), 밤(율栗), 배(이梨), 감(시), 사과 등의 순서로 진설하고 다음에 조과(造菓)는 다식, 약과, 산자 등을 쓴다.

 

  ② 포채(脯菜=포ㆍ나물)줄

  좌포우혜(左脯右醯)라 하여 포(脯)는 북어포(北魚脯=명태포)ㆍ정육포(正肉脯=쇠고기포)ㆍ문어포(文魚胞) 등을 왼쪽에 식혜(食醯)를 오른쪽에 진설하며 그 가운데 생동숙서(生東熟西)라 하여 침채(沈菜=물김치)와 생좌반(生佐飯=익히지 않은 조기)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숙채(熟菜=숙주나물, 무나물, 도라지나물)와 숙좌반(熟佐飯=익힌조기)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간장은 그 가운데 놓는다.

  

  ③ 탕(湯)줄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하여 어탕(魚湯=생선탕)과 홍합탕(紅蛤湯)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탕(肉湯=쇠고기탕)과 계탕(鷄湯=닭고기탕)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탕(素湯=두부탕)은 가운데 놓는다. 이 중에 3탕(湯)만 써도 무방하다.

 

  ④ 적(炙=구운 고기)ㆍ전(煎=부침개)줄

  어적(魚炙=숭어적)과 어전(漁煎)은 동쪽(진설자의 오른쪽)에 육적(肉炙=쇠고기적)과 육전(肉煎)은 서쪽(진설자의 왼쪽)에 진설하고 소적(素炙=두부적)은 가운데 놓는다. 이 때 두동미서(頭東尾西)라 하여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놓는다. 또한 회간(膾肝=간ㆍ천엽)과 수란(水卵=계란을 깨뜨려 그대로 반숙시킨 것)을 놓는다.

 

  ⑤ 반(飯=메)ㆍ갱(羹=국)줄

  시저(匙箸=숟가락ㆍ젓가락)는 양위(兩位)일 때는 중앙에 단위(單位) 또는 삼위(三位)일 때는 맨 왼쪽에 놓고 술잔은 메와 국 사이에 놓는다. 메는 왼쪽에 국은 오른쪽에 놓는다. 면(麵=국수)은 왼쪽에 편(떡)은 오른쪽에 놓는다.   

 

 

3. 기제사를 모시는 순서

 

  ① 강신(降神)

 【강신(降神)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제수(祭需)를 흠향하시라는 의식이다.】

  제주(祭主)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가 차례로 선 다음 제주(祭主)는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분향(焚香)하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술잔에 따라 제주(祭主)에게 주면 제주(祭主)는 그 술잔을 받아서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붓고 빈 잔을 집사자(執事者)에게 돌려보낸다.

 

  ② 참신(參神)

 【참신(參神)이란 신(神)을 뵙는 의식이다. 신주(神主)인 경우에는 참신(參神)을 먼저 하고, 지방(紙榜)인 경우에는 강신(降神)을 먼저 한다.】

  제주(祭主) 이하 모든 참례자(參禮者)는 함께 두 번 절한다. 여자는 네 번 절한다.

 

  ③ 초헌(初獻)

 【초헌(初獻)이란 제주(祭主)가 첫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祭主)는 신위(神位) 앞에 나아가 꿇어앉아 집사자(執事者)가 주는 술잔을 받고 집사자(執事者)가 술을 따르면 술잔을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執事者)에게 주고 집사자(執事者)는 술잔을 받아 제상(祭床)에 올린다. 적(炙)을 올리고 메 뚜껑을 연 다음 축관(祝官)이 제주(祭主)의 왼쪽에 꿇어앉으면 제주(祭主) 이하 모두 꿇어앉고 축관(祝官)이 축문(祝文)을 읽고나면 모두 일어서고 제주(祭主)는 두 번 절한다.

  

  ④ 아헌(亞獻)

 【아헌(亞獻)이란 신위(神位)께 두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아헌(亞獻)은 주부(主婦=제주의 아내)가 올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올리기 어려울 때에는 제주(祭主)의 아우나 근친자가 올린다. 주부가 올릴 때에는 네 번 절한다.

 

  ⑤ 종헌(終獻)

 【종헌(終獻)이란 신위(神位)께 세 번째로 술을 올리는 의식이다.】

  종헌(終獻)은 자손(子孫)이나 근친자 중에서 올린다.

 

  ⑥ 유식(侑食)

 【유식(侑食)이란 신위(神位)께 제수(祭需)를 권하는 의식이다.】

  제주(祭主)는 종헌(終獻) 잔에 술을 따라 첨작(添酌)하고 주부(主婦=제주의 아내)는 숟가락을 메 가운데 꽂고 젓가락을 접시 중앙에 놓아 계반삽시(啓飯揷匙) 한 다음 제주(祭主)는 두 번 절하고 주부(主婦)는 네 번 절한다.  

 

  ⑦ 합문(闔門)

 【합문(闔門)이란 문을 닫는 의식이다.】

  제주(祭主) 이하 모두 밖으로 나와 문을 닫는다. 합문(闔門)의 시간은 약 구시지경(九匙之頃=밥을 아홉 숟가락 떠먹는 사이)으로 그 동안 문 밖에서 조용히 기다린다.

 

  ⑧ 계문(啓門)

 【계문(啓門)이란 합문(闔門)하였던 문을 여는 의식이다.】

  세 번 기침을 하고 문을 열면 제주(祭主) 이하 모두 따라 들어가 제자리에 선다.

 

  ⑨ 헌다(獻茶)

 【헌다(獻茶)란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리는 의식이다.】

  집사자(執事者)는 국을 물리고 숭늉을 올린 다음 메를 조금씩 세 번 떠서 물에 말고 숟가락은 숭늉그릇에 담그어 놓는다.

 

  ⑩ 철시복반(撤匙復飯)

 【철시복반(撤匙復飯)이란 숟가락을 걷고 메 뚜껑을 닫는 의식이다.】

  헌다(獻茶) 후 잠시 기다렸다가 숟가락을 거두어 시접(匙)에 놓고 메 뚜껑을 닫는다.

 

  ⑪ 사신(辭神)

 【사신(辭神)이란 신위(神位)께 마지막으로 작별 인사를 올리는 의식이다.】

  제주(祭主) 이하 모두 두 번 절하고 여자는 네 번 절한다. 신위(神位)는 사당(祠堂)으로 옮겨 모시고 지방(紙榜)과 축문(祝文)은 불사른다.

 

  ⑫ 철상(撤床)

 【철상(撤床)이란 제상(祭床)의 제물(祭物)을 치우는 의식이다.】

  제물(祭物)은 뒤에서부터 물린다.

 

  ⑬ 음복(飮福)

 【음복(飮福)이란 제사(祭祀)를 마치고 제사에 올린 술이나 다른 제물(祭物)을 먹는 의식이다.】

  조상(祖上)께서 주시는 복된 음식으로 생각하고 가족이 모여서 먹으며 친족과 이웃에 나누어 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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