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ledge/Life
홍매실과 청매실 차이
서 태평
2017. 6. 12. 14:19
청매실과 홍매실의 차이점
나무줄기, 꽃, 잎새, 열매의 색상과 특징이 뚜렷이 구분된다.(사진 참조)
물론, 같은 종류의 매실일지라도 용도에 따라서 덜 익은 것과 더 익은 것을 사용하는 차이점과 효능이 다르겠지만 청매실 홍매실은 분명 구분된다.
<홍매실과 청매실 비교 2 >
매실의 색깔과 입사귀 및 가는 나뭇가지 색상에서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청매실이 크고 탐스럽기 때문에 청매실이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엑기스를 내려보면 크기가 작은 홍매실보다도 양이 적게 나온다고 한다.
엑기스를 내린 다음에 매실의 변화를 보면 홍매실은 과육이 모두 빠져나와서 씨와 껍질만 남는데 반해 청매실은 과육이 다 빠지지 않는다는 것.
따라서 홍매실보다 크고 과육이 많은 청매실은 장아찌나 과실주를 담는데 적합하고
크기가 좀 작은 홍매실은 엑기스를 내리는데 적합하다고 한다.
<홍매실과 청매실 비교 3>
꽃을 가지고 비교해도 색상이 이렇게 다르다.
*매실의 효능
-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구연산이 특히 풍부한데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구연산이 몸 속의 피로물질을 씻어내는 능력은 무려 포도당의 10배. 피로물질인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 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매실을 장복하면 좀처럼 피로를 느끼지 못하고 체력이 좋아진다. - 체질 개선 효과가 있다
육류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 매실은 신맛이 강하지만 알칼리성 식품.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체질이 산성으로 기우는 것을 막아 약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에 들어온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은 간이다. 매실에는 간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브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따라서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이 한결 가뿐하다. -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이란 음식물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을 말하는 것.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매실에는 암을 예방·치료하는데 도움이 되는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아주 풍부하게 들어있다. 최근에는 항암식품으로서의 매실의 기능이 부각되고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 소화 불량, 위장 장애를 없앤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에 영향을 주어 위장, 십이지장 등에서 소화액을 내보내게 한다. 또한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 과다와 소화불량에 모두 효험을 보인다. - 만성 변비를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