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란 ~' (Maquee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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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암초등학교 동문회 부부란,~ 단물 덜 빠진 씹던 껌 같은 사이 친할때는 입속의 껌같이 달콤하고 풍선껌처럼 부푼 꿈도 가져보고 자일리톨 껌처럼 화한 인생도 가꾸고 자기 전에 꼭 씹어구면 좋고 그러다 약점 잡히면 인정 사정 없이 질겅질겅 씹어줘야 직성이 풀리는...((부부 그런데, 문제는 서로 씹혀도 아픔에 무디다는 것, 껌 팔자가 그렇지 뭐. 싸우면 식탁 밑에 붙여진 씹던 껌처럼 굳어 있다가 누구든지 먼저 떼서 씹으면 언제그랬냐는 듯이 모양이 헤벌쭉 바뀐다. 버릴때 휴지에 싸서 버려야 잘한 것처럼 헤어질때 위자료를 듬뿍 줘야 웃으면서 헤어진다나... 저번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장에 이런 글이 있기에 우리 사랑하는 선후배님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어 살짝 올려 놓습니다 읽어가며 어쩜 이리 비위도 잘했을까... 하면서 빙그르 웃으며 부부란 이런거야 했습니다 어쩜, 선배님들은 허허 ~~ 하고 웃는 분도 계시지 싶어요 살아가는 모양이 다르다고들 하지만 그 내면에 속속들은 살가운 사랑이 제일 일테고... 그래도 나이들어 마눌님 젖가슴에 손 얹어두고 꿈나라 구경하시는 행복이 으뜸이 아닐까...? 하면서 어린후배 넉살좋은 표현에 웃어주세요 부부란 푼돈저축 하듯 꾸준히 해야 사랑도 야금야금 하는 맛이 나지 어느날 정기적금 타듯 금방은 좋아라 해도 간떨리고 살떨려서 쉽게 야금 거릴수 없어 아끼고 아끼다 세월은 후딱,~! 사랑하는 선배님 많이많이 사랑하시고 아주 살가운 사랑 눈웃음으로 전해주시고 따뜻한 한이불속에서 이쁜 사랑 많이 하시어요 저도 마흔이 넘어가니 이런 글도 올리게 되네요 끄덕끄덕 하시는 선배님들께 감사인사 전하며,~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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